국제적 압력에 대응한 후, 최대 규모의 파운드리가 흔들리는 자동차 산업을 구하려 생산 능력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2020년 험난한 한 해를 보낸 후, 코로나19에 따라 선호하는 여행 방식이 바뀐 상황이 지속하면서 전기자동차(EV)와 개인용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자 수요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자 산업은 현재 여러 가지 공급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어,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2021년 초부터 GM, Toyota, 현대자동차는 이미 공장 폐쇄 신고를 하고서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채 IC 공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구하기 위한 압박이 독일 경제부 장관과 현 바이든 내각을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들이 TSMC와 UMC 같은 IC 선도 기업들에 자국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 재할당을 요청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팬데믹이 처음 발생한 이후로 전체 경제에서 아직 구제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한 부분은 되살리겠지만, 전 세계 IC 공급 부족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다른 부문에서 그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일반적인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는 이미 100% 생산 능력으로 가동 중이므로, 기존 생산 능력의 재할당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자동차 IC에 대한 수요는 특수 목적의 로직 IC와 주문형 아날로그 소자 수요가 가장 큽니다. 결과적으로, 생산 재할당은 산업, 상업 및 의료 분야의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소비자로서는 스마트폰과 5G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칩의 선두 제조업체인 Qualcomm은 집적회로 공급 부족으로 이미 리드 타임을 늘리고 있고 신규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실제로 재할당이 시행되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재택근무 측면에서 볼 때도, 모니터, 노트북, 랩톱, PC의 리드 타임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간단히 말해, IC는 이미 주문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는 곧 추가적인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뜻입니다.